“AI와 나만의 스토리를” 스캐터랩, ‘제타’ 플랫폼 공개

손현석 기자 / 2024-04-02 08:51:47
다양한 캐릭터·인터랙티브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 선사 예정
▲ 스캐터랩이 출시한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 사진=스캐터랩

[CWN 손현석 기자]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zeta)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대화형 AI ‘이루다’를 비롯해 ‘강다온’, ‘허세중’ 등 자체 개발한 AI 챗봇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타는 스캐터랩만의 독보적인 생성 AI 및 SLM 기술력으로 AI와의 감성 대화를 넘어 AI와 인터랙션하며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형태로 영역을 확대했다.

제타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AI 캐릭터를 만들고, 함께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가 만든 캐릭터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며, 사용자별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따라 동일 캐릭터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가 전개된다.

제타는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과 방송통신심의위 등 관련 기관의 등급기준에 의한 성인물 수준의 콘텐츠는 금지된다.

스캐터랩은 기존 AI 챗봇 이루다 2.0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안전조치를 고도화해 제타에 탑재하고 어뷰징 및 각종 AI 악용 시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사용자와 자유롭게 캐릭터·배경·사건을 구축해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로서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에 맞게 AI와 함께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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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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