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창립 63주년'…김성태 은행장 "글로벌 초일류 금융 그룹 목표"

김보람 / 2024-08-01 09:17:34
총자산 500조원 금융그룹으로 성장…"고객가치 제고 최우선으로 둬야"
▲ 사진=김성태 IBK기업은행장

[CWN 김보람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행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갖춘 유례없는 사업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오며 총자산 500조원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며 기업은행 성장에 변함없이 함께한 고객과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중소기업 금융 초격차 창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선도하며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도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일에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 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가와 사회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들로부터 나온다"며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금융사고 발생과 불완전판매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영세·취약 기업 지원 등 포용금융을 중소기업 지원과 접목함으로써 IBK 방식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금융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 선도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철저한 미래 대비 △빈틈없는 건전성 관리와 개인 고객 기반 확충을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반듯한 금융 실천을 제시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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