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 앱 개편으로 한 단계 진화

손현석 기자 / 2024-11-13 09:36:14
AI추천 맞춤 오더에 중고차 거래·주유 멤버십까지 선보여
▲ '더 운반'차주용 앱 개편 화면.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차주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가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화물차주를 위한 운행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 운송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더 운반 앱에는 화물차주별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 위치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운송 건을 추천하는 '맞춤 오더', 진행 중인 오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내 오더' 등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월간 누적 운임과 같은 정산 정보, 최적 운송경로와 현재 날씨 등 주요 운행정보를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GS칼텍스와 손잡고 출시한 '주유 멤버십'도 이번 개편의 주요 콘텐츠로 꼽힌다.

전국 GS칼텍스 가맹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유 멤버십은 11월 한달 동안 가입 및 운송 실적을 쌓는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물차 거래가 앱을 통해 가능해진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중고 화물차 거래 전문 플랫폼인 '직트럭'과 협업을 통해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차주는 실시간으로 차량 시세를 조회할 수 있으며 매매 과정에서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더 운반 앱에서 매물 등록부터 계약서 작성, 실제 판매 및 구매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 운반 관계자는 "AI 기술 역량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물차주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 제공하는 화물차주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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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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