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면직안 재가

주진 기자 / 2024-07-02 10:42:43
野, 4일 탄핵소추안 의결 전 방통위 업무 마비 방지 차원

[CWN 주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임명된 후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최장 180일까지 업무가 정지되면서 방통위 업무는 모두 중단된다. 김 위원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사퇴도 불가능하다. 장기간 방통위 업무가 마비된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는 김 위원장의 전임인 이동관 전 위원장과 같은 수순이다. 이 전 위원장 역시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현재 2인 체제인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된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김 위원장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후임으로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이 거론된다.

CWN 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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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Ehdhhffi님 2024-07-02 10:53:57
    국짐당은 김건희 108마리 애완견이니? 윤석열과 김건희 방탄 전용당 노릇만 하게?ㅎㅎ

    그냥 국민의 힘이 아니라, "건희의 힘"으로 당명 바꾸세요 ㅎㅎㅎ ???? ???? ???? ???? ???? 그게 더 잘 어울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