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반도 평화=세계 평화”…교황 방한 기대

남사웅 / 2026-06-17 11:01:30
분열 시대에 ‘대화·연대’ 강조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메시지 발신

[CWN 남사웅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긴밀한 연관성을 강조하며 대화와 연대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교황청 통신사 ‘아젠지아 피데스’를 통해 공개된 ‘2027 세계청년대회’ 관련 서면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더 넓은 세계 평화와 깊이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와 신뢰, 상호 존중을 높이려는 노력은 인류가 지향하는 평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세계청년대회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복음 16장)에 대해선 갈등과 분열의 시대 속에서 희망과 대화,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의 방한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교황의 서울 방문은 분열된 세계에서 도덕적 리더십과 연민,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황과 청년들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용기와 관대함, 공공선을 위한 헌신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언급하며 평화에 대한 한국의 역사적 경험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분단을 겪고 있는 만큼 화해와 지속 가능한 평화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을 극복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7년 서울에 모이는 전 세계 청년들이 이러한 정신을 공유하길 기대한다”며 “세계청년대회가 미래 세대에 용기와 우정, 평화의 유산을 남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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