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대웅제약 협업… 3,500원 건기식 12종 출시

신현수 기자 / 2025-11-19 12:01:31
세븐일레븐, 3,500원 소용량 건기식 12종 순차 출시
편의점 건강식품 매출 급증… 접근성 앞세워 시장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대웅제약과 협업해 3,500원 가격의 실속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며 건강관리 입문 소비자를 겨냥한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3천여 점포에서 14일분 소용량으로 구성된 건강기능식품 1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세븐일레븐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수요가 높은 비타민, 오메가3, 루테인 등 기본 라인업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최근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서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며 헬시플레저, 헬씨파민 등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부담 없는 가격대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편의점 채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 구매처로서의 입지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일반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에 약 30%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11월 18일까지도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19일 출시되는 첫 번째 5종은 비타민B컴플렉스, 비타민C, 혈행 개선을 위한 rTG 오메가3,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녹차카테킨, 혈압 감소 기능성을 내세운 코엔자임Q10 제품이다. 이어 연내 멀티비타민&미네랄, 밀크씨슬, 바나바잎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마그네슘, 은행잎추출물까지 7종이 추가 출시돼 총 12종 라인업이 완성된다.

세븐일레븐은 매장 내 별도 특화 존도 운영한다. 상품별 전용 가격표에 효과와 주요 성분 정보를 표기해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QR코드 스캔 시 건강기능식품 정보와 의약품 병용 섭취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마련된다. 12월 한 달간 BC카드로 결제하면 모든 건기식 12종을 20% 할인된 2천 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리한 가격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편의점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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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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