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스피 코피 터지자 외국인·기관 순매도 주가 '휘청'

최준규 기자 / 2024-07-30 12:16:49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4.29% 내린 18만7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코스피지수는 2736.61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보다 28.92p(1.05%)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전날 상승분(33.63p)을 대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95억원, 245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개인만 56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주가가 4%대로 내려가면서 두달 만에 19만원 선이 무너졌다. 한미반도체도 부진한 상황이다. 애플이 곧 신제품에 탑재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는데 알파벳이 개발한 반도체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탈 엔비디아’를 비추면서 엔비디아에 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2023년 전체 매출 중 DRAM과 NAND가 각각 63%와 29%의 비중을 차지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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