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디자인 앞세워 일본산 제치고 판매 우위
글로벌 캠핑난로 선도 기업 파세코가 아열대 기후권인 대만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난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대만 시장에서 파세코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캠핑난로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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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파세코 |
이번 성과는 난로 수요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졌던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수출 노하우를 대만 시장에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적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파세코의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것이다.
파세코는 최근 대만에서 오토캠핑을 중심으로 캠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대만 캠핑장의 상당수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캠핑 필수품으로 캠핑난로를 적극 부각했다. 단순한 난방 장비를 넘어 캠핑 감성을 더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디자인 차별화 역시 주효했다. 파세코는 감각적이면서도 공간 효율을 높인 디자인을 앞세워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전 세계 유일의 리프팅 구조를 강조했다. 사용 시에는 안정적인 높이를 유지하고, 보관과 이동 시에는 리프팅 기능을 통해 전체 높이를 약 12cm 줄일 수 있어 차량 적재와 이동에 유리하다. 이는 장비 운용 효율과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대만 캠핑족에게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안전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도 성과로 이어졌다. 파세코 캠핑난로는 사용 중 난로가 켜진 상태에서 리프트를 내리면 자동으로 소화되는 구조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 설계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산 제품 대비 약 1.5~2.5배 높은 가격 전략을 선택했음에도, 저가 중국산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일본산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50년 이상 캠핑난로를 생산해 온 기술력과 안전 중심의 고급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셈이다.
파세코는 대만 시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캠핑 환경과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난방기기를 넘어 캠핑 경험 전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대만 캠핑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K-난로 파세코에 대한 언급이 늘고 있다”며 “난로 수요가 제한적인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경험이 대만에서도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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