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남사웅 기자]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국내 리그 LCK 대표로 출전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로 MSI 출전권을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MSI 선발전에 앞서 열린 LCK 정규시즌 1~2라운드에서 15승 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1시드 결정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MSI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진출로 한화생명은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MSI 무대에 오르게 됐다.
2번 시드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했다. MSI 디펜딩 챔피언인 젠지 e스포츠는 13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T1과 마지막 MSI 진출권을 놓고 맞붙었다.
T1과 젠지는 전날 열린 최종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T1은 경기 초반 열세에 놓였지만, 22분께 드래곤 사냥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젠지 본진을 압박했다. 결국 T1은 역전승을 거두며 MSI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이로써 2022년 부산에서 열린 MSI 이후 5년 연속 MSI 출전을 확정했다.
2026 MSI는 이달 2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지역 리그를 통과한 11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1번 시드인 한화생명은 7월 3일 열리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2번 시드인 T1은 개막과 함께 시작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일정에 돌입한다.
중국 리그 LPL에서는 빌리빌리 게이밍과 톱 e스포츠가 출전한다. 유럽 리그 LEC에서는 G2와 카르민코프, 북중미 리그 LCS에서는 라이언과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가 MSI 진출권을 확보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 LCP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스와 DCS가, 브라질 리그 CBLOL에서는 퓨리아 e스포츠가 각각 출전한다.
2026 MSI 결승전은 오는 7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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