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매력 기반 공감·디테일로 밀리언셀러 정책 추진”
“시정 넘어 대한민국 뉴노멀, 글로벌 스탠다드 실현”
“일상의 평온함 누리며 미래 기대할 수 있는 사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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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이 1일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소회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시 |
[CWN 정수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으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축적하는 ‘소프트웨어 혁신’이다”라며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일상 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앞으로의 2년은 더 놀라운 일상의 변화들로 채워나가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기념해 1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는 시정 핵심 철학인 ‘동행’과 ‘매력’ 양대 축의 기틀을 다지고 공감과 디테일을 더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 삶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그 결과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100만, 밀리언셀러 정책들이 탄생했고 시민의 일상과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시민 밀착형 소프트웨어 혁신’이 시정 곳곳에서 이뤄졌다”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 시정은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상 혁명’을 이어가며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넘어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 정책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뉴노멀’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으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데 차별이 없도록 우리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안심소득과 서울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표준을 정립하고 동행버스, 넥스트 로컬, 골드시티, 손목닥터9988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후 약자를 생각하는 교통체계 혁신으로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완성한다는 취지에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입증된 기후동행카드를 진화시키고 자율주행버스도 더욱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아이 낳을 결심을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주택을 지속 공급하고 탄생 축하가 일상이 되는 서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오세훈이 꿈꾸는 사회는 어디에 살든 어떤 일을 하든 누구나 일상의 평온함을 누리며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라며 “불평등과 격차의 벽을 낮추고 모두를 함께 성장시키는 포용과 번영의 정신인 동행과 매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일상 혁명을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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