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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 입구에 있는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CWN 손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3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나 로컬크리에이터와 같은 민간 전문가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고 지자체·상인·주민이 함께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상권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창원시는 상권기획자인 주식회사 디벨로펀과 함께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권 브랜딩 및 신규 로컬브랜드를 론칭하고,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기가 감소한 원도심 ‘소리단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한의학 거리, 인쇄거리 등 근대문화 특구 지역인 동구의 재발견 기회를 마련하고자 관광 특화 로컬크리에이터인 ㈜제이어스와 함께 음식 관광을 특화로 한 대전의 노포 트렌드를 마련하는 등 동구 상권을 대표적인 관광 상권으로 브랜딩한다는 전략이다.
부산 기장군은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인 ㈜로컬바이로컬과 함께 기장미역, 기장쪽파 등 지역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전북 남원시는 문화축제-관광명소 연계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잇는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공존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며, 강원 태백시는 태백이 가지고 있는 황지연못, 며느리공원 등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기반 핵심 상권을 조성해 방문객 유입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예비상권들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지역 자원 발굴 및 지속 가능한 상권을 위한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상권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을 수행할 예정이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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