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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로고. 사진=우아한형제들 |
[CWN 손현석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논란을 빚었던 ‘배민1 서비스 가입 대필서명’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경기와 제주 지역에 있는 협력업체의 부당영업 행위로 일부 식당 사장들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배민1 상품에 가입된 일이 드러났다”며 “당사는 해당 협력업체들의 영업관리 위탁 회사로서 이번 일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자영업자들이 최근 자신도 모르게 배민의 신규 서비스인 배민1에 가입됐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는 배민1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부 협력업체에서 대필서명이나 영업신고증 등 업주 정보를 재활용해 계약서를 부당하게 작성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같은 부당 영업을 펼친 협력업체들의 실태를 파악했다며 “해당 사건을 인지한 뒤 2월 중순부터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제를 일으킨 협력업체에 대한 계약상 페널티 부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영업 독촉으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일부의 견해는 사실과 다르다”며 “준법 영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이드라인에 어긋난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뒤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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