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17% 내린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E&S와의 합병이 결정된 이 회사는 "E&S의 분할 상장은 현재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화학적 결합'은 어렵고 현재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SK E&S가 가진 기존 조직이 가진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SK E&S와 함께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합병후에도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를 유지해 양사의 기존 조직과 사업을 일단 유지하고 독립적 경영이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동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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