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주가 '껑충'…"조선기자재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

최준규 기자 / 2024-08-28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오리엔탈정공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58% 오른 4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조용한 서프라이즈를 지속하고 있다고 신영증권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552억원,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69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2.5%다.

선박용 크레인과 데크하우스 물량이 모두 30%가량 늘었다며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의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크레인 납품 증가와 삼성중공업의 공정 안정화에 따른 구조물 인도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에는 컨테이너 선박향 크레인의 납품이 많았다면, 하반기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크레인의 납품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잔고 중 LNG 선박의 비중이 많이 늘어나며 크레인 수요가 구조적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경쟁사 부재 효과를 충분히 누리게 될 것이라며 조선기자재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기계제품 생산 기업으로 선박에 설치돼 각종 물품의 양하역에 사용되는 Marine Crane에서부터 해양플랜트에 설치돼 해상작업을 지원하는 Offshore Crane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극지방 LNG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돼 쇄빙선에 장착되는 극저온 크레인 납품을 진행했으나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제작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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