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투표용지 부족’ 지방선거 18건 재선거 소청

남사웅 / 2026-06-15 15:46:46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 등 후보 낸 선거 대상…중앙선관위에 소청장 제출

[CWN 남사웅 기자]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선거 가운데 18건에 대해 재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별적 재선거 소청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청 대상은 서울특별시장 선거, 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부산광역시의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회의원 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등 총 18건이다.

개혁신당은 공직선거법상 해당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만 소청을 제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당이 후보를 낸 선거를 대상으로 우선 선별적 재선거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은 오늘 선관위에 선별적 재선거를 위한 선거소청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참정권 침해가 있었던 투표소에 대해서는 참정권 회복을 위해 선별적 재선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공정"이라며 "반대로 전면적 재선거는 주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한 국민들의 의사를 침해한다는 점에서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가 제한된 사례가 있었다면 해당 투표소나 선거구에 한정해 재선거 여부를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상적으로 투표가 이뤄진 지역까지 포함한 전면 재선거에는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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