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트럼프 우세론에 반도체 '들썩' 주가 의기소침

최준규 기자 / 2024-07-23 00:03:00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15% 내린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론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지배적이기 때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 반도체를 견제하는 발언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바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높은 관세와 규제 등 보호주의 기조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에 투자 중인 국가·기업을 상대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겨냥한 국가는 현재는 대만뿐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만 TSMC와 마찬가지로 미국 투자를 확장 중인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도 비슷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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