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5.84% 오른 252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1.97% 내린 233만5천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장중에는 252만3천원까지 올라 기존 사상 최고가인 240만7천원(6월 2일)을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도 3.21% 내린 33만2천원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상승 전환해 전장보다 1.02% 오른 34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전일 급등분을 반납하며 하락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가 나타났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방향이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430억원, 5천7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천92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정오 전후 1조3천억원에 달하던 순매도 규모가 오후 들어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천955억원 순매수해 순매수 상위 2위(1위 한화오션 2천106억원)에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6천703억원 순매도하며 순매도 1위 종목으로 처분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장 마감 기준 1천797조4천352억원으로, 삼성전자(2천22조8천124억원)의 88.9% 수준까지 따라붙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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