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95% 내린 1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다시 1년 4개월 만에 신저가 기록을 썼다. 이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전날 민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 임원진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모회사의 자회사 감사'라는 명목으로 어도어 소유의 업무용 노트북 PC를 강압적으로 취득해 개인적인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취득한 내용을 편집·왜곡해 민 대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며 민 대표 측 주장을 반박했다.
하이브는 2005년 2월 1일 (주)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됐으며 2020년 10월 1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설립 초기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형성했으나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이후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개편했다.
2019년 ㈜쏘스뮤직, 202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인수 및 신규 레이블 설립를 통해 본격적인 멀티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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