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이미지 래핑 지하철 3호선에 팬들 사진 촬영 행렬
신세계백화점 팝업 매장에 굿즈 구매하려는 팬들 긴 줄

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는 공연을 준비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미 BTS 팬들로 붐볐다. 팬들은 사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굿즈샵을 먼저 방문한 뒤, 리허설이 진행 중인 경기장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울려 퍼지는 BTS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20대 아바씨는 여행용 가방을 들고 현장을 찾았으며, "서울을 거쳐 부산에 오자마자 굿즈샵부터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축구보다 K-팝 인기가 더 많다"고 말했다. 20대 아스카씨는 보라색 여행가방을 끌고 경기장을 찾았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팬들도 있었다. 인도에서 온 20대 트루넬씨는 "아쉽게도 공연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분위기라도 느껴보고 싶어 부산을 찾았다"며, "오늘도 내일도 공연장 주변에서 환호성 소리라도 들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모씨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열차 시간표를 확인한 뒤 일부러 이 열차를 탔다"며, "외국인 팬들도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표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멤버들의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즐거울 것 같아 부산에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마련된 공식 팝업 매장에도 다양한 머치(Merch·굿즈 상품)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빠르게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오픈런'을 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일정을 앞둔 방문객들이 팝업 매장에서 투어의 의미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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