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UAE, 독일, 이탈리아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수출 유망국 여섯 나라의 수출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진출 유망국 6’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필두로 한 신정부가 연이어 각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해당 나라들이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무역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KOTRA는 이러한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한국이 공략할 수 있는 해외시장을 조사하고, 그 진출 전략을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 인도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제조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은 확실한 해외 진출 기회를 보여 준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인프라 부흥 계획’에 따라 약 100조 루피(한화 약 1658조 원)를 투자하며 상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등 도시 인프라 구축, 도로 건설, 신 공항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건설, 전력 기자재 관련 기업이 관심을 갖고 도전 가능한 시장이다.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AI 인프라 구축 분야에 있어,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한화 약 23조 원의 투자를 유치 받은 바 있다. 말레이시아의 저렴한 전력비용, 유리한 지리적 위치,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AI 관련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보안 등 신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장이다.
▲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유라시아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기존 유라시아 자동차 생산 수요가 중앙아시아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장비 이전 또는 기술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UAE
UAE는 오일머니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물류, 관광, 최첨단 AI 산업 등으로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관광, 도시개발, 신재생 에너지, 원자력 산업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다.
▲ 독일, 이탈리아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국가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2030년까지 연평균 3.51%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관망된다. 현지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공급선 다변화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국내 부품 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증가될 것으로 본다.
이번 ‘2025년 주목해야 할 진출 유망국 6’ 보고서 및 다양한 무역 관련 정보들은 ‘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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