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2021년 5대 보안 위협 발표

고아라 / 2021-01-03 00:34:12

이글루시큐리티 홈페이지

통합 보안 관리 선두 기업인 이글루시큐리티가 2021년 보안 위협, 기술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보안 분석팀의 예측에 기반하여 작성된 보고서로, 2021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과 이에 맞서기 위한 보안 기술 및 방법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선정 2021년 5대 보안 위협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비대면 플랫폼을 노린 보안 위협이다. 기업과 조직의 업무 환경이 사무실 중심의 “대면”에서 재택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원격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혹은 인터넷망과 같은 공중망을 사설망처럼 이용해, 회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업 통신 서비스인 VPN을 이용한 업무 수행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재택에서의 비대면 플랫폼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생할 전망이다.

의도치 않은 외부인이 접속하여 화상 수업, 회의 등을 방해하거나 그 플랫폼에 접속해 있는 사용자의 계정 정보와 내부 정보를 탈취할 가능성도 있어 추가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공포심을 악용한 보안 위협도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로 가장한 악성 메일이 가장 위험하다.

마스크, 백신 연구 기관을 사칭하여 사람들이 쉽게 현혹될 만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서 보안 위협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공격은 더욱 교묘하고 지능적인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보여 관련 사이버 위협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셋째, 운영기술(OT) 영역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 경제, 산업계의 코어 시스템은 정보 기술(IT)과 운영기술(OT)의 유기적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OT는 IT 시스템과 달리 특유의 폐쇄성을 갖고 있어 IT 환경에서 사용하는 공격 도구 및 방식 적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IT 기술을 OT 영역에 적용하여 자동화, 디지털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졌고 광범위한 연결성을 갖게 되어 OT 영역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OT 사고 발생 시에는 전 세계 경제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OT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마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토대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있다. 이런 발전의 이면에는 AI가 사이버 공격의 새로운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 존재한다.

AI가 작동되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격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AI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 분류의 정확성을 낮추는 데이터 공격 등이 도출되었다. 이렇게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 의한 피해 사례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AI의 보안성을 높일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금전적인 목적의 사이버 공격은 여전히 증가할 추세로 보인다. 이전에도 금전적 수익 창출을 위한 사이버 공격은 지속해서 발생하였고, 사이버 범죄 조직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공격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랜섬웨어와 디도스가 결합한 랜섬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디도스 공격이란 특정 인터넷 사이트가 소화할 수 없는 규모의 접속 통신량을 한꺼번에 일으켜 서비스 체계를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랜섬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사건이 있으며, 2021년에는 그 영향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 외에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이글루시큐리티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이글루시큐리티는 총 5가지의 보안 위협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플랫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안 위협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다.

보안 위협에 대해 미리 학습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앞으로 안전한 수업과 업무를 위한 보안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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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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