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주 4일제 도입...찬반 의견 대립

정준희 / 2021-06-07 12:55:16

최근 들어 주 4일제 근무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주 4일제, 격주 4일제, 주 4.5일제, 간헐적 주 4일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 4일제 등 우리가 말하는 '주 4일제'도 기업마다 시행 방법이 다르다.

그러나 주 4일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80% 이상이 주 4일제를 찬성하지만, 막상 주 4일제 근무를 도압한다면, 업무량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반대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주 4일제 찬반 여론이 대립한다고 해서 주 4일제가 전혀 시행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일부 IT 기업이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주 4일제 시행 중인 IT 기업>
1) 주 4일제 – 밀리의서재
2) 격주 4일제 – 카카오게임즈
3) 주 4.5일제 – 우아한형제들
4) 간헐적 주4일 – SK텔레콤

국내에서는 주로 IT 기업과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주 4입제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주 4일제가 IT 업계를 넘어 여러 기업에 적용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주 4일제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찬성 세력은 '워라밸'과 업무 효율성 향상, 기업 인건비 절감이라는 장점을 내세운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업무량 증가와 긴급 업무 발생 시 실질적으로 주 4일제가 불가능하다는 단점 등을 앞세워 주 4일제 도입 반대를 설득한다.

필자는 주 4일제를 찬성한다. 아직 시범 단계이기 때문에 시행 과정에서 장, 단점을 깊이 분석한 뒤 주 4일제 시행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 주 5일제 근무로 돌아가면 된다. 따라서 적어도 시범 운행을 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 글을 읽는 구독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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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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