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 엔가젯, 긱와이어 등 복수 외신이 아마존의 페이스북 위성 인터넷팀 인수 소식을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2018년과 2019년부터 지구 상의 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도 골고루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와 함께 위성 인터넷 개발 계획을 추진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시험용으로 '아테나(Athena)' 위성을 발사했다. 아마존은 2019년,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시작하면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위성 인터넷 서비스 계획이 좀처럼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가 위성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서 승승장구하자 위기를 느껴, 프로젝트 카이퍼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페이스북 위성 인터넷 팀 인수에 나섰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