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2021년 상반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전년 대비 27% 성장"...일부 기업, LG 스마트폰 사업 종료 반사이익 누려

고다솔 / 2021-07-28 11:02:55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2021년 상반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동통신사의 꾸준한 5G 업그레이드 추진과 함께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사별 연간 성장률도 공개됐다. 원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42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모토로라(83%)가 성장률 2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모두 LG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으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삼성과 애플은 각각 연간 성장률 17%, 53%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연구원은 "LG의 스마트폰 사업 종료, 저렴한 5G 스마트폰 홍보, 제품 생산 제약 등과 같은 상황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을 모색하던 제조사에 큰 기회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플러스의 급격한 성장세와 관련, "올해 초, N100과 N10 5G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 확보에 성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2분기에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N100의 판매량이 더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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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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