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화콜 1위 '1577 대리운전' 인수 ... "영세업체 죽이기" 비판 나와

이진영 / 2021-08-02 11:08:35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업계 1위 서비스인 '1577 대리운전'을 인수하며 전화호출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이에 대리운전 업계가 대기업의 '영세업체 죽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일 대리운전업계와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CMNP는 최근 '1577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 법인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하고 1577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날 기준으로 이관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신설 법인을 통해 전화 콜을 플랫폼으로 편입시키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77 대리운전을 인수하며 최근 '카카오 T전화콜'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화 대리 콜 일부를 카카오T 대리 기사에게 연결하거나, 1577 대리 기사들이 카카오T 대리 앱을 통해 전화 호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러한 움직임이 대기업의 '시장 침탈'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영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