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랜섬웨어 대응 강화 발표 ...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정유사·자율주행시스템 추가하는 방안 검토

이진영 / 2021-08-06 11:03:46

데이터 접속을 차단해 이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급증하자 정부가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정유사와 자율주행 시스템도 주요 기반 시설로 추가 지정해 정보보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부처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정보보호 대책 수립과 이행 의무가 주어지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정유사(공정제어시스템),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 보호대책에는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 '업무지속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과 모의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기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취약점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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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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