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바이크 요금 50% 인상 ... 1시간 이용시 6천원→ 9천원

이진영 / 2021-08-09 11:09:49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전거의 분당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카카오T 바이크는 기존 경기 성남, 하남 등에서 기본요금 1천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했는데, 9월 6일부터는 기본요금 200원(0분)에 분당 150원을 받는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한다면 요금이 기존 3천원에서 이후 4천800원으로, 1시간을 이용한다고 치면 이용요금이 기존 6천원에서 9천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안산,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는 현행 기본요금 1천500원(15분 기준)과 이후 1분당 추가 요금 100원이 기본요금 300원(0분)에 1분당 요금 140원으로 바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의 이용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중거리 고객뿐만 아니라 단거리 고객도 많아졌다"며 "최근 3개월 동안 서울 송파구, 울산, 인천 서구, 전주 등에서 단거리 이용 패턴과 관련한 시범 테스트를 한 결과 서비스가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체 요금제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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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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