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소프트웨어 기업 비즈니스 이피시언시 솔루션스 LLC(Business Efficiency Solutions LLC, 이하 'BES')가 캘리포니아주에서 화웨이를 제소했다. BES 관계자는 화웨이가 파키스탄 정부와의 협력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제소 이유를 밝혔다. 또, BES 측은 화웨이가 자사 기술을 백도어 설치에 악용하면서 파키스탄의 국가 안보에 중요한 민감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2016년, BES와의 하도급 계약을 통해 BES의 파키스탄 정부 소프트웨어 공급 과정에 참여했다. BES가 정부에 제공한 소프트웨어는 여러 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면서 SNS 및 드론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