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해킹 공격 피해를 본 가운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도 사이버 공격 피해로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악명 높은 조직이 AT&T 사용자 데이터를 탈취하고는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100만 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번 공격 사실을 최초로 발견한 사이버 보안 전문 웹사이트 리스토어프라이버시(RestorePrivacy)는 AT&T 해킹 공격으로 사회 보장 번호와 생년월일 정보를 포함한 각종 민감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그러나 이번에 탈취된 데이터 모두 미국 내 AT&T 고객 정보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AT&T 대변인은 미국 온라인 테크 뉴스 웹사이트 기즈모도에 보낸 공식 성명을 통해 데이터 탈취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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