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인공지능 활용한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시스템' 개발

이진영 / 2021-09-09 11:51:11

인터넷 상의 유해·음란성 웹 사이트를 자동 검색해 찾아내는 AI(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고 디지털타임스가 전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촬영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와 2차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 기술을 활용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시스템'을 개발, 웹하드에 이어 인터넷 사이트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게시물의 유해성을 분석·검출하는 AI기술로, AI가 등록된 키워드로 웹페이지들을 검색하고, 텍스트나 이미지 등 게시물을 분석해 유해성을 검출한다. 특히 AI 엔진을 고도화해 콘텐츠 유해성을 판단하는 정확도는 99.4%, 검출 속도는 0.01초 이하로,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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