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 보도에 따르면, UN 인권고등판무관 사무총장인 미첼 바체렛(Michelle Bachelet)이 제네바에서 발표된 신규 보고서를 통해 AI가 "인간에게 재앙에 이를 수준의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는 예측 및 프로파일링 도구로 AI를 사용하는 것에 경고하며, AI가 프라이버시 침해와 공정 재판 권리, 임의 체포 및 억압, 생명권 위협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체렛 사무총장은 AI가 사회가 가장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체렛 사무총장의 이번 보고서는 이스라엘 기업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인 페가수스(Pegasus)가 전 세계 유력 언론인과 정치계 최고위급 인사, 인권운동가 등 수천 명을 감시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작성되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