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뱀처럼 휘어지고 늘어나는 배터리 개발 ... 웨어러블 기기 활용성 기대

이진영 / 2021-09-28 11:52:43
사진제공=기계연구원
사진제공=기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뱀처럼 휘어지고 늘어나기도 하는 유연 신축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소프트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역학장비연구실 장봉균 선임연구원, 현승민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뱀의 비늘 구조에 착안한 기계적 구조체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늘어나면서도 높은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한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배터리는 여러 개의 작고 단단한 배터리를 마치 비늘 같은 구조로 연결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 폴리머로 비늘 한 조각과 같은 육각형의 배터리 셀을 제작하고, 이를 폴리머와 구리로 만든 연결부로 경첩처럼 접었다 폈다 하도록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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