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접속 장애 사태 이후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의 사용자가 700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6시간 먹통’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을 택하면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페이스북 접속 중단 후 70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사용자 등록과 활동에서 기록적인 증가를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두로프 CEO는 “우리는 하루 만에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에서 온 7000만명이 넘는 난민들을 맞이했다”며 “다른 사람들이 (당신들을) 실망시켰지만 우리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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