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이하 'SA')가 2021년도 3분기 중부 유럽과 동유럽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 후, 샤오미가 점유율 41.8%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샤오미는 중부 유럽과 동유럽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시장 점유율 2위는 애플(26%), 3위는 삼성(11.5%)이다. 특히, 삼성은 점유율 34.3%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
SA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위웬 우(Yiwen Wu)는 "샤오미가 2021년 내내 중부 유럽과 동유럽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이듬해에는 5G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샤오미가 동유럽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 "샤오미는 화웨이의 부재를 이용해 순식간에 수익을 기록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는 5G 스마트폰을 생산한 덕분에 중부 유럽 시장과 동유럽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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