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이 코로나19(COVID-19)가 상당한 수준으로 종결된 후에 수신료 인상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국민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만큼, 경영개선과 콘텐츠 제작환경 개선 등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머니투데이데 따르면 양 사장은 1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BS와 EBS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취임 후 1년 후부터 약 2년 간 수신료 인상을 준비해왔다"며 "코로나가 상당한 정도로 종료되면 수신료 인상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BS 2TV의 상업광고 폐지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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