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시장 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2021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본토의 전체 제품 출하량은 7,8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총 1,830만 대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23%로 1위 자리를 확고히 차지했다. 원플러스와 합병한 오포의 출하량은 총 1,650만 대, 시장 점유율은 21%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아너이다. 아너는 올해 3분기 출하량 1,420만 대, 시장 점유율 18%로, 사상 최초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권에 포함됐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 토비 주(Toby Zhu)는 "아너가 화웨이와 분리된 후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음을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앞으로 아너의 상승세는 중국을 넘어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지리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너의 뒤를 이어 샤오미(출하량 1,090만 대, 점유율 14%), 애플(출하량 830만 대, 점유율 11%)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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