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 더버지 등 외신이 10월 31일(현지 시각), 페이스북과 스냅챗, 트위터, 유튜브 등이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ATT) 도입 후 98억 5,000억 달러를 손실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대규모 추적 행위를 펼친 것을 고려했을 때, SNS 플랫폼 중 수익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냅챗은 주로 스마트폰으로만 광고를 노출해, SNS 플랫폼 중 ATT 기능의 영향을 받은 사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 테크 컨설턴트 에릭 소우퍼트(Eric Seufert)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플랫폼이 ATT 기능 도입 후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페이스북은 ATT 이후 자체 광고 기술을 처음부터 재설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개인적으로 맞춤형 광고 기술을 새로 설계하는 데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신규 툴과 프레임워크 모두 처음부터 새로 개발하고, 대규모 사용자에게 배포되도록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