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체인 음식점, 암호화폐 수탁 기업과 협력...비트코인 로열티 보상 프로그램 제공

고다솔 / 2021-11-10 00:09:52

11월 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미국 인기 체인 음식점 버바 검프 쉬림프(Bubba Gump Shrimp)와 모튼스 더 스테이크하우스(Morton’s The Steakhouse), 레인포레스트 카페(Rainforest Cafe)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 란드리(Landry)가 암호화폐 수탁 기업 NYDIG와 비트코인 로열티 보상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보상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의 500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버바 검프 쉬림프나 모튼스 더 스테이크하우스, 레인포레스트 카페 등에서 음식 값을 결제한 고객 누구나 결제 후 받는 포인트를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는 10포인트당 비트코인 1달러로 전환 가능하다.

NYDIG CIO인 패트릭 셀스(Patrick Sells)는 "아직 미국 시민 다수가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암호화폐 거래 계정 생성을 불편해한다. 암호화폐 투자를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라며, "이제는 일상 속에서 음식 값 결제 후 받는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면서 비트코인 결제 장벽과 거부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6만 8,500달러까지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1월 10일 오전 12시 9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14% 상승한 6만 6,942.04 달러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84점으로 '극단적 탐욕'에 해당한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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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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