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대만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가 202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 세계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이 420만 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에너지 차량 전체 판매량 중,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량은 292만 대로, 전년 대비 153% 급증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총 128만 대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자동차 시장 전체가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성장세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 실적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보았을 때, 테슬라가 21.5%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차량 제조사 우링 홍광(Wuling Hongguang)이 9.8%로 2위를, BYD가 6.3%로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플러그인 차량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은 BMW이다. BMW의 시장 점유율은 12.4%로 집계됐다. BYD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점유율 11.5%, 9.9%로, BWM의 뒤를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점유율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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