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현지 시각), XDA디벨로퍼,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이 소셜미디어 컨설턴트 맷 나바라(Matt Navarra)의 트윗을 인용, 인스타그램이 셀프 영상을 요청해 계정 주인과 실제 사용자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스팸 메시지와 사용자 괴롭힘, 팔로우 수 조작 등 봇 계정 때문에 각종 문제를 겪은 탓에 해결책으로 셀프 영상을 이용한 사용자 검증 수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인 베타니 마카린탈(Bettina Makalintal)은 인스타그램의 셀프 영상 검증 관련 안내 페이지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셀프 영상 검증 시 사용자 얼굴을 모든 각도에서 보여주어 실제 사용자임을 인증하고, 다수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해당 영상을 공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되었다.
한편, XDA디벨로퍼는 메타가 지난해부터 셀프 영상을 이용한 신원 검증 기능을 테스트했으나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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