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현지 시각), 영국 정부가 제품 보안·통신 인프라(PSTI)법을 도입했다. 법률 규정에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패스워드 기본 설정 금지, 보안 업데이트 일정 공개 등이 명시됐으며, 이를 위반할 시 최대 1,000만 파운드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영국 정부는 2020년 상반기에만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공격 시도가 15억 회 이루어진 사실을 언급하며, PSTI 필요성을 강조했다. PSTI 적용 대상은 제조사와 영국 내 테크 제품 수출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라우터, 보안 카메라, 게임 콘솔, 가정용 스피커, 인터넷 연결 기능을 지원하는 가전 제품 및 스마트 장난감 등이 법률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