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케팅 기업 유고브(YouGov)가 15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소비자의 인공지능(AI) 지식 수준과 정서 격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5개국 소비자 중 단 10%만이 AI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I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는 긍정 23%, 부정 23%로 엇갈렸다. 응답자 40%는 AI가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15%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의 AI 지식 수준이 가장 낮은 국가는 프랑스였다. AI를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한 프랑스 응답자는 단 6%였으며, AI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이의 비율은 약 12%였다. AI 지식 수준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인도이다. 인도 소비자 중, AI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이의 비율은 24%로 집계됐다. 반대로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소비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이다. 중국 소비자 중, 약 50%가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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