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현지 시각), 구글에서 해고된 사실을 알린 유명 AI 연구원 팀닛 게브루(Timnit Gebru)가 자체 AI 연구소 'DAIR'를 설립했다. 팀닛 게브루는 구글 AI 윤리팀을 이끌던 당시 '빅테크 기업의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강조한 논문을 게재한 뒤, 구글 임원과 갈등을 빚던 중 부당 해고를 당했다. 이후 게브루는 텍스트 생성 AI의 윤리적 문제 등 테크 기업의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강조해왔으며,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자 DAIR를 설립했다.
해외 뉴스레터 모닝브루에 따르면, DAIR는 현재 포드 재단(Ford Foundation), 맥아더 재단(MacArthur Foundation), 락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 등으로부터 투자금 370만 달러를 확보했다. 게브루는 DAIR를 운영하면서 AI 윤리성 연구와 함께 그동안 백인 남성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던 AI 연구 분야의 다양성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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