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폴리곤 메인넷 체인 오입금 구제 완료...투자자 보호 우선시

고다솔 / 2021-12-17 13:48:52
출처: Upbit Global 트위터
출처: Upbit Global 트위터

12월 10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폴리곤(Polygon, MATIC) 메인넷을 통해 오입금한 가상자산을 전액 구제했다고 발표했다. 업비트는 투자자 손실 구제를 위해 폴리곤 프로젝트팀과 다각도로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폴리곤 프로젝트팀의 기술 협조로 투자자 구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10월 17일 24시까지 폴리곤 메인넷으로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 20억 원 규모를 구제했다.

업비트는 10월 15일, 폴리곤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 지원을 개시한 직후 일부 회원이 다른 거래소에서 업비트로 자산을 출금하는 과정에서 폴리곤 페인을 선택하면서 오입금 문제가 발생했다. 이처럼 미지원 네트워크로 잘못 송금하면, 자산 복구가 불가능하다. 또, 하루가 멀다하고 수많은 디지털 자산이 등장하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복구 목적으로 별도 개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복구 시스템 개발 시 추가 인력과 재원이 필요하며,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비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거래소인 만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최근의 폴리곤 메인넷 체인에서 발생한 것과 같이 지원 불가 유형에 해당하는 오입금 문제도 안전하게 복구하도록 관련 기술력을 꾸준히 가추고 있다.

한편, 업비트는 이번 미지원 네트워크 오입금 구제 이후 프로젝트팀과의 탁월한 협조 능력, 투자자 보호 노력 등으로 극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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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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