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이 53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미국의 나이카파트너스 주도로 진행됐으며, KT인베스트먼트, 컨덕티브벤처스, 노르드스타, 삼성넥스트, 비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차이코퍼레이션이 확보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1,410억 원이다.
차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로서 '아임포트' 확장을 예고했다. 아임포트는 고객사가 원하는 결제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PG나 결제 수단을 수월하게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증가와 함께 국내 뿐만 아니라 결제 보안 및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시장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결제 방식 요구도 늘어났다. 이에, 차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국내에서 인정받은 아임포트 서비스를 출시해,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사이공코업(Saigon Coop), 소상공인의 온라인 채널 확장에 필요한 회계 서비스 소반항(SoBanHang) 등 동남아시아 현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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