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달러 일시적 붕괴...이더리움도 3000달러 선 아슬아슬

고다솔 / 2022-01-11 04:50:37

1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유력 경제 전문 방송사 CNBC가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를 인용,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섹 6% 급락하면서 3만 9,771.91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총 2위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2,940달러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3,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시장 조사 기관 제네시스(Genesis)의 시장 분석 총괄인 놀레 아체슨(Noelle Acheson)은 "그동안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시장의 어려움이 발생하면, 비트코인 시세도 폭락했다. 10년간 여러 차례 반복된 일이며, 이는 변동성이 큰 자산의 자본 유입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중요한 전환점이 없다면 매도 압박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주티카 초(Juthica Chou)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적 경제 환경과 일맥상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에도 할당하는 매크로 펀드와 같이 기관 투자자 기반의 중복이 증가한 탓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1월 11일 오전 4시 49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55% 하락한 4만 1,488.32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4.86% 하락한 3,043.1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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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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