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현지 시각), CNN이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교 연구팀이 금붕어 주행 차량인 'FOV' 개발에 성공한 소식을 보도했다. 로봇 차량인 FOV는 라이다와 펄스 레이저 빛을 이용하는 원격 감지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지상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수족관 내 금붕어의 위치를 확인한다. 컴퓨터와 카메라, 전자 모터, 옴니 바퀴(omni-wheels)가 금붕어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금붕어 6마리를 대상으로 운전 연습을 진행했다. 연구원 한 명당 금붕어 한 마리의 운전 연습을 담당하고, 금붕어가 성공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면 보상으로 먹이를 주었다.
CNN은 물고기가 자연 환경 바깥에서 나아갈 인지 능력을 지닌 사실이 동물의 본질적인 항해 능력과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넘어선 사실이 이번 실험으로 입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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