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통가 정부가 쓰나미 여파로 발생한 화산폭발 재해 지원금으로 비트코인도 채택하기 시작했다. 1월 14일, 통가는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Hunga Tonga-Hunga-Ha’apai) 화산 폭발로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 첫 번째 화산 폭발 후 수 차례 화산 폭발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그 여파로 쓰나미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암호화폐 보유자는 통가에 자연재해 지원금으로 비트코인을 송금하기 시작했다. 어느 한 트위터 사용자는 비트코인 지지 세력과 통가 전 국회의원 로드 푸시투아(Lord Fusitu’a)에게 통가에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한 지갑 주소 생성을 촉구했다. 이에, 로드 푸시투아는 법정통화로 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비트코인 지갑을 개설했다. 1월 16일 이후 해당 지갑에는 총 0.10794983 BTC(약 4,625.29달러)가 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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