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 엔가젯 등 복수 외신이 애플의 VR/AR 기기 실행을 지원할 운영체제 '리얼리티OS(reality OS)' 출시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다. 리얼리티OS는 2017년, 블룸버그의 보도를 통해 처음 언급됐으며, iOS 13 개발 당시 일부분이 사전 공개되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IT 뉴스 웹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은 깃허브와 앱스토어 업로드 로그에서 리얼리티OS 참고 자료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iOS 개발자 스티브 트루톤 스미스(Steve Troughton-Smith)는 깃허브 르포를 통해 리얼리티OS 레퍼런스가 "애플의 자체 운영체제와 리얼리티OS 시뮬레이터가 존재할 것을 시사하는 듯하다. 그러나 누군가가 가짜 계정으로 허위 정보를 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리얼리티OS 등장 가능성은 애플의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궈밍치(Ming-chi Kuo)가 "애플의 첫 번째 AR 헤드셋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M1 버전 맥과 맞먹는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확보한 상태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당시 궈밍치는 AR 헤드셋이 독자적 플랫폼을 채택한다고 언급하며, 전용 운영체제 등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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