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인가를 획득해 가상자산 예치⋅렌딩 1호 사업자가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델리오에대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델리오는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이후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 인가를 취득했으나 가상자산 예치⋅렌딩 등 전문 금융기업으로 인가를 받은 건 국내에서 델리오가 유일무이하다.
델리오는 지난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통해 은행 등 금융권 수준의 높은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리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신뢰성과 보안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델리오는 2021년 전년대비 예치⋅렌딩이 600% 성장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금융 기업으로, 가상자산 예치, 렌딩, 볼트(Vault)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리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가 완료된 만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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